강의 사이 속 피어난 플젝
3주간 리액트 및 타입스크립트에 대한 실시간 강의를 들으며
열심히 따라가고 있는데
역시 강의만 들으면 우둔한 범재는 따라갈 수가 없다..
내가 아끼던 프로젝트를 꺼내 들고 시작해 보았... 지만!
너무 막막해서 클론 코딩부터 따라 시작했다.
우선 리액트 강의에서 제공하는 틱택토게임 만들기를 진행해 보니
이제 리액트가 뭐 하는 라이브러리인지 알겠다.
이후에는 리액트를 다루는 기술(*저자 김민준)님의 책을 읽고
리액트에 대한 문법을 조금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니콜라스 형님의 트위터 클론코딩을 해보고 이제야 감을 잡은 것 같다.
사실 프로젝트를 할 때 고민할 부분이 많긴 하다.
무작정 시작해 보라는 말을 본인 입으로 제일 많이 하지만
막상 나의 상황에서는 무작정 시작을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래서 일단 시작은 해보고 막힐 때마다 찾아보고, 연습하고, 보충하는 것으로 매일 반복된다.
어쩌면 이렇게 부딪히면서 배우는 게 깊이 익힐 수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이후에는 까먹지 말고 필요한 부분 외에 놓쳤던 부분을 디테일하게 잡아나가야 한다.
나의 일그러진 계획들
지난 주말에 게임을 했다.
그렇다.
나는 참다가 한번에 터뜨리는 편이다.
참을성이 좋은 편이라고 생각하지만서도
나중에 받을 보상을 위해 참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게임을 좋아하던 내가 참다보니 울컥 욕망의 댐이 터져버렸다.
주말동안 게임을 실컷 하고 나니 개운은 하다만...
죄책감과 자괴감이 밀려온다.
비 온뒤 무너진 댐을 수리하는 비버처럼
나도 주섬주섬 내 어그러진 계획을 정리했다.
주말동안 한 것이라고는 코테 한문제 풀고 게임하고,
클론코딩 하나 하고 게임하고,
이게 전부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정말 미련없이 하루종일 게임을 해서 지금은 욕망이 바닥났다는 사실이다.
이렇게 앞으로 중요한 일이 있을 때, 틈틈이 내 상태을 확인해보면서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예방을 해야 겠다.
너무 수퍼에고에만 집중하고 살면 이드도 균형을 맞추기 위해 비대해 지게 되는데 이때 점 점 더 많은 인내심을 필요로 하게 된다.
그러다 무너지는 순간 쌓아왔던 모든 이드 본능이 에고를 집어 삼킨다.
프로이트 이 양반이 제법 인간을 잘 고찰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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